[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기후 1.5℃ 미룰 수 없는 오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제사회의 변화도 시작됐다. 저자는 지구 온도 상승 폭을 묶기 위한 단 하나의 선택지로 탄소중립을 외친다. 탄소중립은 그저 지구를 위하는 도의적인 외침이 아니다.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글로벌 탄소중립 레이스에서 한국의 위치를 가늠케 해준다.

박상욱 지음 / 초사흘달 펴냄 / 376쪽 / 2만원

우리 셋

중국 당대에 인문을 대표하는 가정을 꼽으라면 첸중수·양장 부부와 그들의 딸 첸위안을 꼽는다. 이들 가족은 중국 당대의 문학, 심리학, 철학에서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다만 105세로 영면한 양장은 1997년에 딸을, 다음 해에 남편을 먼저 보낸다. 이 책은 셋에서 혼자가 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가족의 슬픔을 담고 있다.

양장 지음 / 윤지영 옮김 / 슈몽 펴냄 / 408쪽 / 1만8000원

강화돈대순례

고려 때 항몽의 근거지였던 강화에서는 1679년(숙종 5년) 대대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지금 남겨진 54개의 돈대는 그때 만들어진 것이고, 여전히 빛나는 문화유산으로 계속 가치를 만들어간다. 섬을 둘러싼 돈대를 이어서 만나는 돈대길은 세계 유일의 해상 방어기지로도 손꼽힌다. ‘천문학 콘서트’로 이름을 알린 작가가 이번에 돈대에 빠졌다.

이광식 지음/ 들메나무 펴냄 / 355쪽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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