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도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근력운동시 효과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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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현대인들의 고민인 뱃살. 최근 급격히 더워진 날씨로 옷이 얇아지면서 뱃살과의 전쟁을 시작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언젠가부턴 배가 나온 사람을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보는 편견도 생겨나 고민의 무게를 더한다.
뱃살중에서도 장기를 둘러싼 내장지방의 경우 건강에도 유해하다. 내장지방은 다른 지방과 달리 임시로 저장된 것이므로, 저장 공간을 빠져나와 혈액을 타고 체내를 돌아다닐 위험이 큰 편이다. 이 과정에서 혈액 내 지방량과 혈당 등을 높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내장지방을 포함한 뱃살 제거에 도움이 되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걷기 운동
살을 빼려면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걷기 운동 역시 뱃살을 줄이는데 분명한 도움을 준다. 12주 간 주 3회 이상, 50~70분 동안 걷기 운동을 한 사람들은 운동을하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 지방이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이라도 안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는 뜻이다.
근육 운동까지 병행하면 금상첨화다. 근육이 늘어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뱃살을 비롯한 전신 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까닭이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관리 역시 뱃살 감량의 중요한 요소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에 대한 보상 심리로 폭식 위험이 늘어나기 쉬워서다. 음식 섭취량만큼 운동을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문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폭식한 음식의 열량을 운동으로만 전부 태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하게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 생활을 시작하거나 친구들과의 사교 생활을 늘리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먹는 것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멈추기 어렵다면 식물성 간식 등 건강한 간식을 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 질 높고 충분한 수면
질 높고 충분한 수면은 다이어트의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해도 수면 시간이 현저히 부족할 경우 노력한만큼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 대다수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하루 7시간 정도의 수면을강조하는 이유다. 실제로 16년간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5시간 이하로 자는 여성들은 14kg 이상 체중이 늘어날 위험이 30%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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