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
교사들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저자들이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내놓은 책이다. 개인만이 아닌 사회, 국가, 나아가 국가 간 연결된 경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역과 환율, 통화량과 인플레이션, 주요 경제정책과 기준금리, 소득 불평등과 공유 자원의 고갈 문제 등 15개가 중심거리다.
김나영 지음 / 정진염 그림 / 이인표 감수 / 리틀에이(LittleA) 펴냄 / 272쪽/ 1만6800원
다시 짓는 학교
낡은 학교를 고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15.3조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 사업에 철학이 없다면 학교는 건설업자들의 복마전이 될 수도 있다. 교사로 출발해 광산구청, 교육부에서 이 사업을 관장하던 담당자가 그 방향을 제시한다. ‘사람이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규정한다’는 말에 철저히 접근한다.
김태은 지음 / 에듀니티 펴냄 / 264쪽 / 2만2000원
묘사하는 마음
영화관을 찾듯, 영화에 관한 글을 찾아 볼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영화 글쓰기의 가이드 역할을 했던 전문 기자가 연재했던 글과 그 전에 쓴 배우론 등 몇 편의 에세이를 더했다. 볼거리에 대한 단정적 평가가 범람하는 시대에 취향을 전시하기보다 영화라는 창작물이 스스로에게, 또 자신의 글을 읽을 사람들에게 무엇일까를 찬찬히 묻는다.
김혜리 지음 / 마음산책 펴냄 / 404쪽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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