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수분 함량 95% 육박…비타민 C 등 영양소도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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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마가 끝나고폭염과열대야를 경고하는예보가 속속 나온다. 국지적인 호우성 소나기도 예보돼 있어 폭염과 높은 습도가 더해지는 이른바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출·퇴근 등 야외 활동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땀을 흘리게 될 위험이 커졌다는 뜻이다.
사실 여름철 건강 관리의 기본은 ‘수본 보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분 섭취량이 적은 현대인의 특성에 땀을 통한 수분 손실이 늘어나는 여름의 계절적 특성까지 더해져 수분 보충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진다.
문제는 아무것도 밋밋한 맛의생수를 마시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 시원한 커피 등으로 수분 보충을 대신한다는 이들까지있을 정도다. 물론 커피는 이뇨 작용을 통해체내 수분을 감소시켜수분 보충과는 거리가 멀다. 이처럼물을 통한 수분 보충이 어렵다면 수분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챙겨먹는 것도 바람직한 대안일 수 있다. 수분이 풍부한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오이
수분 보충용 식품의 대명사격으로 통하는 오이. 수분 함량이 약 95%에 달해 사실상 물을 마신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다. 등산객들이 물과 함께 오이를 챙기곤 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또한 300g짜리 오이 1개에는 비타민 C, 마그네숨,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학적으로도 섭취하면 이득이 된다.
▲ 토마토
오이 못지 않은 수분 함량을 자랑하는 토마토. 토마토의 수분 함량은 약 94%에 달한다. 여러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를 함유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에도 제격이다. 특히 방울 토마토의 경우 소량으로 들고 다니며 섭취하기에도 용이해 직장 등에서 각자가 원할 때 먹기 편한 식품이다.
▲ 수박
여름 휴가철 과일의 대명사로 통하는 수박. 수박 역시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땀으로 잃은 수분을 보충하는데 좋은 식품이다. 달달한 맛에 비해칼로리는 100g 당 약 31kcal로 적은 편이어서맛있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수박에 든 라이코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활성 산소 억제 및 노화 예방, 항염 작용 등의 건강상 이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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