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건너뛰는 건 지양…혈당 감소로 재차 과식 위험
물 꾸준히 마시면 소화 활성화에 도움
ⓒ픽사베이
과식한 다음 날 배부터 부여잡고 침대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전날 늦게까지 과식한 이들이다. 주말 약속의 흥겨움에 취해 즐겁게 먹었지만 다음날의 더부룩함까지 반가울 순 없는 법이다. 과식이 습관화 된 사람들은 소화제를 상비해 두기도 하지만 평생 약을 먹을 순 없다는 점에서 지속 불가능한 미봉책이다.
과식한 다음날엔 더부룩함에 더해체중에 대한 걱정까지 몰려온다. 그렇다고 무작정 굶는 것은 해답이 될 수 없다. 혈당이 과도하게 감소해 재차 폭식할 수 있는 까닭이다. 과식한 다음 날은 어떻게 보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먼저 속이 현저히 불편하지 않다면 되도록끼니를 건너뛰지 않는다. 안정된 수치를 유지해야만 다시 커지려는 식탐을 잡을 수 있어서다. 그렇다고 억지로 평소 식사량만큼 먹을 필요도 없다. 바나나, 삶은 닭고기, 생선, 샐러드 등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챙겨먹는 정도면 충분하다.
기상 직후를 포함해 하루종일 물을 꾸준히 마셔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장 운동이 촉진돼 전날 과식한 음식물을 신속히 체외로 내보낼 수 있어서다. 페퍼민트나 카모마일처럼 소화에 도움을 주는 허브티를 마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운동의 경우 과식으로 인한 죄책감을 더는데 큰 도움을 준다. 어제 먹은만큼 더 격렬하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운동에 임하면 죄책감을 덜 수 있다. 단순히 ‘열심히’가 아닌 ‘어제 먹은만큼’이란 구체적 목표가 있는만큼 목적 의식도 평범한 날과 다르다. 그러나 요즘같은 덥고 습한날씨에무리하게 운동을 했다간 되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면 시간은 충분하도록계획을 짠다. 되도록 저녁식사 후 최소 3시간이 경과한 다음이면 좋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였을 경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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