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국내 식량자급률’ 50%대 밑으로

국내 식량자급률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국민들이 먹는 음식 중 우리 땅에서 생산된 식량의 비중이 50%가 안 된다는 의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식량자급률은 45.8%로 조사됐다. 1990년 식량자급률은 70.3%였다. 1995년에는 이보다 14.6%포인트 떨어졌다. 식량자급률은 이후 50%대를 오갔고, 2011년 45.2%로 하락했다. 2015년(50.2%) 가까스로 50%대를 회복했지만, 2020년 45.8%로 다시 내려앉았다.

품목별로 보면 쌀의 국내 자급률은 2020년 92.8%였다. 5년 만에 8.2%포인트 떨어졌다. 콩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30.4%(1.7%포인트↓), 밀은 0.8%(0.4%↓)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8월10일 식량자급률 50% 이상 확보를 비롯해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 복구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주문했다.

This article is from https://www.sisajournal.com/, if there is any copyright issue, please contact the webmaster to delet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