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7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 수치는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7월28일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716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 중 33.4%에 해당한다. 세 가구 중 한 곳은 1인 가구라는 의미다.
1인 가구는 최근 5년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7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8.6%(561만9000가구)였지만, 2019년 30.2%(614만8000가구)를 기록하며 30%를 돌파했다. 이어 2020년에는 664만3000가구, 전체의 31.7%를 기록했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연령별 비중은 20대 이하가 19.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30대 17.1%, 60대 16.4%, 50대 15.4%, 40대 13.3%, 70대 10.8%, 80대 이상 7.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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