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막바지 작업…공모 희망가는 3만4000~4만5000원
ⓒ쏘카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인 쏘카가 이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쏘카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유관업체와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를 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셔틀 등 분야에서 신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약 350조원 규모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쏘카는 또 “주차 플랫폼 서비스 기능 등을 통합한 슈퍼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회사 간에 시너지를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자(SI)와 협업해 이동과 유통·운송 등 모든 이동을 포함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쏘카는 현재 이달 중 상장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신주 100%인 455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000~4만5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2048억원 규모다.
쏘카는 오는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확정한 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한편, 2011년에 설립된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과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주차 서비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에서 쏘카의 점유율은 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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